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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









물기를 가득 머금은 늪지는 만물을 빨아들이는 소용돌이이다.


벽은 있으되 바닥이 없고,

느낄 수 없는 장력만이 존재하는 심연의 바다이다.


올라선 발바닥은 무릎을 꿇고 

어느새 목을 죄여 검은 그릇을 대지로 채워 넣는다.  


Energy Booster Mark와 Bernhard가 그려낸 Marsh는 

흙으로 빚어낸 암흑 우주이다.


녹색빛의 성스러운 흙으로 수풀림을 만들었지만

마르지 않는 화수분으로 이내 모든 걸 지워버렸고,

창공에서 내려온 어머니의 눈물과 함께 공허함을 남기고 사라졌다.   








Marsh with 3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