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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of Globalization








현재 지구촌은 분리와 재융합을 통한 모든 산업군의 마이크로화가 진행 중이다.


군정과 왕정시대를 수놓았던 전시성 유산은 물론

대규모의 자원과 인력으로 자원 먹는 하마를 양산해내던 굴뚝공장까지

그간 인간 문명을 지탱해준 중요 부속품들이 하나둘씩 녹슬어가고 있다.


특히 고루하기 짝이 없는 기성 파인 다이닝에 통쾌한 한방을 날린 비스트로노미는

기름진 문명에서 21세기 지구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여지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근 10여년전 부터 살랑 바람으로 시작한 웰빙 트렌드가 전 세계적인 태풍으로 성장하면서 

럭셔리 호텔과 고급 로컬 식당들이 눌러붙은 자만심을 버리고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구촌 웰빙식단의 쌍두마차는 단연 발효식 위주의 동아시아 음식과

최소한의 조리로 싱싱한 원재료를 살리는 지중해 식단이다. 


게중 대한민국 식단과 이란성 쌍둥이인 이태리는 

일찍이 1990년대 중반부터 웰빙 슬로우 푸드 운동을 발족하여

전 세계적인 에코 퀴진 트렌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현재 웰빙 미식을 주도하고 있는 이태리 국제슬로푸드 협회에선

세계 각국의 전통 휘귀 식재료들을 맛의 방주 리스트에 등재시켜 

식자재 보존과 음식 문화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물론 어간장과 전차, 감홍로, 흑계 등 대한민국의 진귀한 식재료들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탁상에서 한식 세계화만 주구장창 외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선 굉장히 무안할 것이다. 


이태리 젠틀맨 Massimiliano와 독일의 맷데이먼 Steffan이 기획한 콜라보레이션은       

맛의 방주에 리스팅된 진주 앉은뱅이 밀과 골피가 모두 검정색인 천연기념물 265호 연산 오계,

그리고 이중섭 선생님의 그림으로도 유명한 호랑이 칡소로 정갈한 에코 퀴진으로 완성하였다.


한국적이지만 한국적이지 않고

이태리의 향취가 베어 있지만 결코 이태리는 아니다.


방향성을 초월한 초입방체의 먼지는 

무한한 대기를 머금고 지상과 우주를 멤돌고 있다. 








Globalization is 3MY~!